"안 먹는 반찬은 빼주세요~"..배달앱에 ‘기본반찬' 선택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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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먹는 반찬은 빼주세요~"..배달앱에 ‘기본반찬' 선택 가능해진다
  • 박주범
  • 승인 2021.11.30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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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음식을 주문할 때 기본 반찬을 주지 말것을 요청하는 기능이 이르면 연내 등장한다.

배달의민족(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환경부, 사단법인 자원순환사회연대와 ‘음식배달 1회용품 및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 배민은 소비자가 기본 반찬을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다. 김치, 깍두기 같은 기본 반찬은 배달음식과 함께 제공돼 왔으나 소비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음식물 쓰레기는 물론 포장 쓰레기 양이 늘어나는 문제가 있었다. 

또한 1회용 포장, 배달용기의 경량화, 1회용품 사용문화 개선을 위한 친환경 캠페인 등도 추진된다. 

우아한형제들 김범준 대표는 “이번 앱 내 기능 도입을 통해 불필요한 1회 용기 사용과 음식물 쓰레기 발생을 줄여 환경을 보호하고, 결과적으로 식당 경영에도 도움이 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민은 지난 2019년 4월 업계 최초로 ‘1회용 수저, 포크 안 받기’ 기능을 앱 내에 도입한 바 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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