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10세 미만 코로나 사망자 사후 확진 사례…기저질환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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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10세 미만 코로나 사망자 사후 확진 사례…기저질환 보유
  • 김상록
  • 승인 2021.11.3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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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방역당국이 국내 첫 10세 미만 코로나 사망자는 사후 코로나에 확진된 사례라고 밝혔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은 30일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지난 28일 10세 미만 소아가 응급실에 내원한 후에 사망했고, 사후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했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당시 아동이 단순 증상이 아닌 (증상이) 좋지 않은 상태로 응급실에 도착해 응급 처치를 먼저 받았다"며 "사망한 이후에 진행된 진단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온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사망한 아동은 지난 20일부터 발열과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였으며,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다. 방역당국은 사망 아동의 코로나19 감염 경로와 사망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2일 임신 25주 차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산모가 조기 출산하면서 태아를 사산했다. 이후 사망한 태아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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