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열도 공포 日 첫 오미크론 확진자 발생, 아프리카에서 입국한 30대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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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열도 공포 日 첫 오미크론 확진자 발생, 아프리카에서 입국한 30대 남성
  • 이태문
  • 승인 2021.11.3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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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슈퍼 변이 '오미크론(Omicron)' 확진자가 처음으로 발생했다.

일본 언론들은 30일 속보로 30대 남성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일제히 전했다.

일본 국내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공식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8일 저녁 아프리카 나미비아를 출발해 나리타(成田)공항으로 입국한 30대 남성은 공항 검역에서 검사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국립감염증연구소에서 게놈(유전자 정보)을 분석한 결과 오미크론 감염이 확인됐다.

발열 등의 증상을 보인 이 남성은 동행했던 가족 2명과 함께 일본 정부가 지정한 시설에서 격리 중이며, 나머지 가족들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명됐다.

세계보건기구(WHO)가 27일 '우려 변이' 바이러스로 지정한 '오미크론(Omicron)' 변이는 델타 변이보다 감염력이 2배 이상 강력해 백신을 무능화시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에스와티니, 짐바브웨, 나미비아, 보츠나와, 레소토 등 아프리카를 시작으로 유럽, 호주, 홍콩, 일본 등 현재 전 세계 18개국에서 감염이 확인되는 등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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