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고등학생이 뽑은 2021년 유행어 1위 '오징어게임', BTS는 최고로 활약한 아티스트 1위에
상태바
日 고등학생이 뽑은 2021년 유행어 1위 '오징어게임', BTS는 최고로 활약한 아티스트 1위에
  • 이태문
  • 승인 2021.12.01 08: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본 고등학생들이 뽑은 2021년 올 한해 히트한 유행어로 '오징어게임'이 뽑혔으며, 글로벌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는 최고로 활약한 아티스트 1위에 올랐다.

30년 이상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광고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일본 쓰바사(TSUBASA) 그룹의 자회사 아이앤지(I.N.G)는 30일 유행에 민감한 관동 지역의 남녀 고등학생 200명에게 실시한 '2021년 유행 조사'를 발표했다. 

그 결과 일본 유명 출판사가 매년 발표하는 '올해의 유행어' 그랑프리에 뽑힐 단어로 넷플릭스의 화제작 ‘오징어 게임'은 2위 백신의 부반응(副反応) 12%를 누르고 52%로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랐다.

또한, 고등학생이 뽑은 유행어 1위와 함께 올해 가장 유행한 것을 꼽는 질문에도 '오징어 게임'은 18.5%로 당당하게 1위를 차지해 3부문을 석권했다.

일본 고등학생들은 "올해 엄청 인기로 주위에 보지 않은 친구가 없을 정도다" "할로윈 때 모두 '오징어 게임' 의상을 입었고, 틱톡(TikTok)에서 춤도 크게 유행이다" "'오징어 게임' 보려고 넷플릭스에 등록하는 친구가 꽤 많다"라고 말했다.

글로벌 스타 방탄소년단(BTS)의 히트곡 '버터(Butter)'는 올해 가장 히트한 노래 부문에서 7%의 지지율로 1위 8%에 이어 2위를 차지했으며, 2021년 가장 활약한 아티스트 부문에서는 14%로 2위 나니와 남자의 10%를 누르고 1위에 올랐다.

일본 고등학생들은 "올 한해 어디를 가도 BTS 노래가 나왔다" "모르는 사람이 없다. 지금은 BTS에 관심이 없었던 사람도 노래를 부를 정도다"라고 말했다.

아이앤지(I.N.G) 측은 3부문에서 1위에 오른 '오징어 게임'은 올해 9월 넷플릭스 공개 이후 열기가 식지 않고 있는 만큼 압도적인 관심을 모은 결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