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거리두기 강화 안타까워…불가피한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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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거리두기 강화 안타까워…불가피한 조치"
  • 김상록
  • 승인 2021.12.0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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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V 캡처
사진=KTV 캡처

방역당국이 3일 "일상회복을 잠시 미루고 다시 거리두기 조치를 강화하게 되어 진심으로 안타깝고 마음이 무겁다"고 밝혔다. 다만,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별관 브리핑룸에서 "이번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예방접종의 참여다. 60세 이상 고령층은 반드시 3차 접종을 받아주시기 바란다"며 "60세 이상의 경우 사전예약 없이 가까운 병·의원을 방문하시면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아직 접종을 하지 않으신 분들은 지금이라도 접종을 서둘러 받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수도권의 경우 모임과 약속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기를 바란다. 감염의 위험이 커지고 있고 그에 따른 주의가 더 요구되고 있다"며 "특히 고령층이나 고령층 부모를 둔 가족의 경우 실내에서 사람 간의 만남을 조심하여야 한다"고 했다.

또 "기업과 경영계에도 부탁드린다. 공공부문은 회식과 출장을 자제하고 재택근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했다. 기업에서도 이러한 노력에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정부는 오는 6일부터 4주간 사적모임 규모를 수도권 6명, 비수도권은 8명으로 제한한다. 식당과 카페를 비롯한 실내 기반의 다중이용시설 전반에 방역패스를 확대하고, 내년 2월 1일부터는 12~18세 청소년에게도 방역패스를 적용한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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