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수도권 병상 여력 한계 봉착, 전국 가동률 79%...위중증 환자 대기 1000명대 육박 [코로나19,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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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수도권 병상 여력 한계 봉착, 전국 가동률 79%...위중증 환자 대기 1000명대 육박 [코로나19, 5일]
  • 민병권
  • 승인 2021.12.0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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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병상 대기자 954명, 비수도권 23명...4일 이상 대기자 299명에 달해

정부 방역 당국의 11월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후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의료계 일각에선 "백신 접종률이 아닌 접종 효과를 기준으로 단계적 일상회복 방역 정책을 시행 해야 했다"고 정부의 정책을 비판했다. 이어 "이미 정책이 시행됐다 하더라도 확진자 급증과 위중증 환자의 증가 추세를 파악해 3차 접종(부스터 샷)을 서둘렀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 시기 또한 놓쳤다"고 현재의 병상 부족과 위중증 환자 급증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5일 0시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5128명으로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744명, 사망자 수는 43명으로 파악됐다. 4일 0시 기준 사망자 70명을 합하면 이틀간 사망자는 113명이나 발생했다.

실제로 코로나 확진자가 국내에 처음 발생한 이후부터 지금까지 전체 사망자 수 가운데 4분의 1은 11월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행한 후 두 달도 채 안 되는 기간에 발생했다.

이에 대해 위중증 환자가 발생해도 병상 부족으로 인한 대기 환자가 늘면서 치료조차 제대로 받지 못한 상황에서 상태가 악화해 사망률이 높아지고 있다는 의료계 분석도 힘을 얻고 있다.

병상 대기 문제는 수도권뿐만 아니라 비수도권에서도 본격화되고 있다.

수도권 전체 병상 가동률은 85.5%를 나타냈고 경기를 제외한 서울과 인천의 병상 가동률은 이미 90%를 넘어섰다.

위중증 환자 치료를 위한 의료진 인력 문제도 심각한 수준이다. 이로 인해 병상이 남아있더라도 환자를 받지 못하는 병원도 속출하고 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병상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을 하고 있지만, 해결 방법은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의료계에선 "6일부터 2주간 실시되는 특별 방역 대책도 현재의 코로나 악화 상태를 잠시 늦추는 효과만 있을 뿐 신속한 3차 접종과 소아·청소년의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방법만이 코로나 5차 대유행을 막을 수 있는 길"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전국 보건소와 접종센터를 모두 운영해 집중적인 백신 접종에 국민 모두가 동참할 수 있는 방역 대책이 시급하다 한 상태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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