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간 위험도 '매우 높음', 비수도권 '중간' [코로나19,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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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간 위험도 '매우 높음', 비수도권 '중간' [코로나19, 6일]
  • 김상록
  • 승인 2021.12.0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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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V 캡처
사진=KTV 캡처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가 12월 1주차(11월 28일~12월 4일) 주간 위험도 평가를 실시한 결과 전국이 '매우 높음'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매우 높음', 비수도권은 '중간'이다.

6일 중대본 발표에 따르면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11월 넷째주 3502명이었으나 12월 첫째주 4392명으로 직전 주 대비 890명 증가했다. 이는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가장 많은 일평균 확진자 수를 기록한 것이다.

60세 이상 확진자 수는 11월 넷째주 8556명에서 12월 첫째주에는 2454명 늘어난 1만1010명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해당 기간 평균 3445.7명(전체 환자 수 2만4120명)으로, 전주(일평균 2773.7명) 대비 24.2% 증가했고, 비수도권은 일평균 946.2명(전체 환자 수 662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주(일평균 727.9명) 대비 30% 증가한 수치다.

위중증 환자 규모는 11월 첫째주 365명→11월 둘째주 447명→11월 셋째주 498명→11월 넷째주 576명→12월 첫째주 697명으로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주간 사망 환자 수는 11월 첫째주 126명→11월 둘째주 127명→11월 셋째주 161명→11월 넷째주 248명→12월 첫째주 317명을 기록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제공
질병관리청 제공

검사양성률은 11월 넷째주에 1.97%이었으나 12월 첫째주에는 2.19%로 0.22%p 올랐다. 주간 감염재생산지수는 전국 1.16으로 6주연속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수도권은 1.16, 비수도권은 1.18였다.

중대본은 "발생지표의 경우 일일 확진자(5327명, 12월 4일) 및 일일 사망자(70명, 12월 4일)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주간 60세 이상 확진자 수도 1만1010명(35.8%)으로 급격히 증가하여 위중증 및 사망자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번 주간 위험도에 대해서는 "11월 4주와 평가결과는 동일하나, 전반적인 지표가 악화하는 양상"이라며 "이미 의료대응역량의 한계를 초과한 발생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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