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대위 출범 윤석열 "지겹도록 역겨운 위선 정권 반드시 교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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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대위 출범 윤석열 "지겹도록 역겨운 위선 정권 반드시 교체해야"
  • 김상록
  • 승인 2021.12.0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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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민의힘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 캡처
사진=국민의힘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 캡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6일 "지겹도록 역겨운 위선 정권을 반드시 교체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이겨서 향후 있을 지방선거와 총선에서 승리할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집 없는 국민은 급등한 전세보증금과 월세 때문에 고통받고, 집 있는 국민은 과중한 세금 때문에 고통받고 있다. 서민의 잠자리를 추운 거리로 내팽개치고, 부패 기득권의 사익을 챙기는 민주당 정부는 도대체 누구를 위한 정부인가"라며 "우리는 이 지긋지긋한 부패하고 무능한 정권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만에 하나라도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지 못한다면, 계속 있을 두 번의 선거도 뼈아픈 패배를 당할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우리의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은 그렇게 사라질지도 모른다"며 "우리 다음 세대에 번영의 대한민국을 물려주기 위해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걸고 반드시 싸워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부터는 열 가지 중 아홉 가지가 아니라, 백 가지 중 아흔아홉 가지가 달라도 정권교체의 뜻 하나만 같다면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함께 힘을 모을 때, 우리는 더 강해진다. 그래야만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선거운동 방식부터 새롭게 바꾸겠다. 과거에는 형식적으로 당 선대위를 운영하고, 실제로는 소수로 구성된 외부의 캠프가 선거운동의 중심이었다"며 "저는 이러한 관행을 완전히 타파하고, 당 선대위 중심으로 선거를 치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동안 약해진 지역 당협을 재건하고 청년과 여성을 보강해야 한다. 당의 혁신으로 중도와 합리적 진보로 지지 기반을 확장하여 이들을 대통령 선거 승리의 핵심 주역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제가 꿈꾸는 대한민국은 기본이 탄탄한 나라다. 국가를 위한 국민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국가가 되어야 한다"며 "가장 낮은 곳부터 시작하는 윤석열표 공정으로 나라의 기본을 탄탄하게 하겠다"고 했다.

윤 후보는 "정부는 공정한 경쟁 여건을 조성하고, 민간은 창의와 상상을 마음껏 발휘하는 경제를 만들어서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을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겠다. 일한 만큼 보상을 받고, 기여한 만큼 대우를 받는 공정한 세상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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