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위기를 기회로”…K-바이오, 지속 성장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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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위기를 기회로”…K-바이오, 지속 성장 中
  • 박주범
  • 승인 2021.12.0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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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제약·바이오 산업의 중요도가 커지고 있다. 급성장세를 거듭하는 제약·바이오 산업은 자동차, 반도체 등에 이어 한국의 차세대 미래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런 바이오산업 확대에 힘입어 국내 기업들이 고속 성장세다.

스마트잭의 시약 및 연구물품 오픈마켓 랩매니저 스토어는 2021년 3분기 바이오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53% 증가했다. 글로벌 과학기술기업 머크, 써모피셔 등이 잇따라 입점하며, 연구물품이 120만여 종으로 느는 등 라인업을 강화한 점이 주효했다.

랩매니저 스토어는 실험실에서 쓰는 화학약품과 연구물품을 판매하는 온라인몰이다. 빅데이터 기반의 수요 예측과 주문에 맞춰 제품을 포장 후 직접 배송하는 풀필먼트 시스템을 갖췄다. 특히 당일배송 서비스 ‘샥샥배송’은 필수 시약 30종을 선별해 낮 12시 전까지 주문하면 그 날 퇴근 전 물건을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바이오 부문 기업·대학 가입자 수도 2배 이상(161%) 신장했다.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자가면역치료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등 진단 제품의 수요가 늘고 의약품 판매 및 위탁 생산(CMO) 시장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미생물, 식물배지 기업 기산바이오는 시약, 식물병 진단, 생화학 테스트 키트, 항생제 Disc, 산림 기기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다. 국내에서 유일한 다품종 미생물 배지 제조사로 연구 목적과 환경에 알맞은 맞춤형 주문이 가능해 관련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바이오세상은 국내 최초로 Pre-made buffer, Pre-made gel 등을 개발하며 국내 생명과학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2건의 신약개발 관련 특허 출원으로 연구소를 설립하고 국가 과제를 수행했으며, 과학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사업부인 ‘바이오세상 에듀’를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잭 김건우 대표는 “바이오산업의 저변이 확대되면서 관련 용품을 찾는 수요가 늘면서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바이오 관련 브랜드를 입점시켜 연구원 중심의 편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사진=스마트잭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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