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8일 0시 기준 국내 7000명대 확진 예상...위중증·사망자 증가→의료대응 역량 한계치 넘어 [코로나19,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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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8일 0시 기준 국내 7000명대 확진 예상...위중증·사망자 증가→의료대응 역량 한계치 넘어 [코로나19, 8일]
  • 민병권
  • 승인 2021.12.08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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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0시 7000명대 기록할 듯...위중증 사망자 급증에 의료대응체계 심각
8일 0시 7000명대 기록할 듯...위중증 사망자 급증에 의료대응체계 심각

8일 0시 기준 발표할 국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7000명대 초반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역대 최다 기록이다. 

11월 단계적 일상회복 방역 완화 조치 이후 7일 오후 9시에 발표한 중간집계 확진자 수는 이미 지난 4일 하루 최다 확진자 발생 수를 훌쩍 뛰어넘었다.

수도권뿐만 아니라 비수도권 확진자 발생도 급증하고 있어 코로나 확산세가 전국화 양상을 띠고 있다.

이에 따라 늘어나는 위중증 환자는 수도권의 경우 이미 의료대응 체계 한계치를 넘어섰다. 사망자도 연일 증가세로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부터 현재까지의 사망자는 코로나 발생 후 2년 동안 발생한 전체 사망자의 25%를 넘어섰다.

감염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확진자도 1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36명으로 늘어났다. 서울 대학가에서도 유학생 3명이 결국 오미크론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미국 전염병 연구소 앤서니 파우치 소장의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분석이다.

그는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보다 덜 심각한 것이 거의 확실해 보인다"며 "기존 코로나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에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 결과도 조만간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청소년 백신 접종을 둘러싼 논란도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는 백신 접종 거부에 대한 고등학생의 청원 글까지 등장했다. 하지만 청소년층의 백신 이상 반응은 성인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미 백신 접종을 완료한 연령층 대비 아직 접종률이 낮아 18세 미만 소아·청소년 확진자를 고리로 한 연쇄 감염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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