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vs 이재명 오차범위 안팎 냉·온탕 박빙, 한국갤럽·코리아정보리서치 여론조사 [대선 D-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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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vs 이재명 오차범위 안팎 냉·온탕 박빙, 한국갤럽·코리아정보리서치 여론조사 [대선 D-91]
  • 민병권
  • 승인 2021.12.0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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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윤 후보 등장과 커튼 속 김건희 씨 콜라보 무엇?'
"숨지 말고 진짜를 보여달라~!" 커튼콜 외치는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이제 91일 남았다. 양각 구도를 보이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중당 후보의 본격적인 진검승부가 펼쳐지고 있는 양상이다.

'대장동 의혹, 가족 비리 연루' 등 상대의 아킬레스를 정조준하는 정치계 거친 말들이 국민의 관심을 끌기도, 등을 돌려 외면하게도 한다.

뉴스핌 의뢰로 지난 4일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30명을 대상으로 지난 4일 실시한 지지율 결과를 8일 공개했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이번 대선후보 지지율 조사 결과에선 윤 후보 45.6%,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37.7%다. 오차범위 밖 윤 후보가 앞섰다.

윤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에 대해선 '상대 후보가 싫어서, 인물 됨됨이' 등이 지지 이유의 50%를 넘었다. 반면 이 후보에 대해선 '업무능력'이 73.1%로 가장 높았고 이어 '대선공약' '상대 후보가 싫어서'가 주된 이유였다.

대선 후보를 결정하는 과정이 내가 지지하는 후보를 뽑는 경우도 있으나 상대 후보가 싫으니 '대신에 당신' 마치 최악을 피하는 차악의 선택으로 들리기도 한다. 우리나라 선거문화의 씁쓸한 일면이다.

머니투데이 더300의 의뢰로 한국갤럽이 지난 6~7일 성인남녀 1006명을 상대로 조사한 주요 후보 5자 가상대결 지지도에선 관심을 끄는 결과가 나왔다. 오차범위 내 두 후보 간 박빙은 여전한데 '캐스팅보트'로 떠오르고 있는 20대 지지율에서 이 후보가 윤 후보를 다소 앞선 결과를 보여줬다. 윤 후보는 20대에서 20%, 이 후보는 22.3% 지지도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윤 후보 36.4%, 이 후보 36.3%라는 거의 동률의 지지율 결과가 나왔는데 윤 후보는 50대 이상에서 이 후보를 앞섰다. 반면 이 후보는 20~40대에서 윤 후보를 더 높은 지지율로 앞섰다.

20대에서 이와 같은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 정치계 일각에선 "이준석 국민의 힘 대표에 대한 '패싱' 이슈가 영향을 끼친 것 아니냐"란 분석이 나왔다.

한편, 20~30대 MZ세대와의 소통을 위해 만들어진 'AI 윤석열' 등장에 정치권의 공방이 거세졌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윤 후보 아내 김건희 씨는 김재원, 임태희 본부장을 통해 '커튼 뒤에 숨어서 수렴청정하겠다'고 모습을 감추고, 윤 후보는 'AI 윤석열'을 만들어 가상세계로 숨어버렸다"는 취지의 말을 전했다. 이어 조 대변인은 "처음엔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 뒤에 숨고 다음엔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이준석 대표 뒤에 숨었다"고 덧붙였다.

여권계 인사들은 윤 후보에게 "더는 숨지 말고 당당하게 국민 앞에 나서기 바란다"며 "국민이 보고 싶은 것은 진짜 윤 후보의 면모"라고 꼬집었다.

반면 AI 윤석열에 대해 '혁신적'이라는 반응도 있다 지난 6일 공개된 AI 윤 후보는 실제 윤석열 후보의 얼굴과 말투를 '복사→붙여넣기' 한 느낌마저 들게 한다.

가상공간 속에서 AI 윤석열 후보가 외치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는 현실의 윤 후보의 비전일까? 아니면 AI 인물 속에 가려진 딥페이크 앵무새 윤 후보일까?

각 여론조사 기관의 더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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