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전라권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낮부터 13일 사이 제주도엔 가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안전 운전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기상청은 경기북부.동부와 강원내륙에는 지표면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교량과 고가도로, 터널 출입구, 고갯길 등에서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거나 결빙될 가능성이 있어 새벽 운전자들은 감속과 차간 거리 유지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짙은 안개로 인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 후 이용하길 바란다.
전라서해안에는 오전부터 오후 3시사이 빗방울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12일 낮부터는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로 인해 기온이 점차 낮아져, 바람에 따른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기상청은 큰 일교차로 인한 다음과 같은 주의를 당부했다.
o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는 가급적 야외활동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
o 선별진료소 종사자 등 야외 업무 종사자는 체온 유지에 유의
o 난로와 전기장판 등 난방기 사용 시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
12일 아침최저기온은 -2~8도, 낮최고기온은 3~14도가 되겠다.
대부분 해상(동해 앞바다와 남해 앞바다 제외)에는 바람이 30~65km/h(8~18m/s)로 매우 강해지고, 물결이 1.5~4.0m(동해 바깥 먼 바다는 최대 5.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최신의 기상정보를 수시로 참고해야 한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