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내년에 열리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이 확산되는 것에 반대 의사를 밝혔다.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국제올림픽위원회는 11일(현지 시간) 온라인 화상회의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주요 국제경기연맹(IF) 회장 등 스포츠계 대표들이 모인 올림픽 서미트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각국이 정상 및 정부 관계자들을 파견하지 않는 '외교적 보이콧'을 결정하는 사태에 대해 "올림픽과 스포츠의 정치화에 강력하게 반대한다"며 공동 선언을 채택했다.
선언에서 "IOC, 올림픽, 그리고 올림픽 운동 전체의 정치적 중립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서미트에는 미국, 중국, 러시아 등 각국의 올림픽위원회(NOC) 회장도 출석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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