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추가 "경찰 본 적 없다. 성희롱? 사진도 같이 안 찍었다"..강릉署 "112 신고 있었다 外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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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추가 "경찰 본 적 없다. 성희롱? 사진도 같이 안 찍었다"..강릉署 "112 신고 있었다 外에는..."
  • 박홍규
  • 승인 2021.12.13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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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최근 윤석열 후보의 강릉 유세 후 주점 '때때로' 의혹 관련해 13일 저녁 추가 입장문을 냈다. 

권성동 의원은 "제가 밤 12시 50분쯤 자리를 뜨기 전까지 경찰이 온 적이 없었고 이후 연락받은 바도 없습니다. 이후 술자리에서 다른 무슨 일이 있었는지, 경찰 출동이 무엇 때문인지 등에 대하여는 아는 바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또 권 사무총장은 "열린공감TV는 마치 제가 여성에 대한 성희롱이나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해서 그것 때문에 경찰이 바로 출동한 것처럼 보도했으나, 사실무근이며 악의적 보도"라며 "또한 당사자인 남성은 저의 지인 홍OO과의 통화를 통해 '자신의 부인은 앉아 있었고 신체접촉을 한 적이 없다'는 증언을 했습니다. 관련 증거자료를 확보하고 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덧붙여 귄 사무총장은 "앞서 입장문의 “동석하던 여성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는 표현을 정정합니다. 제가 전송받은 사진을 확인해보니 저와 남성분 두 명의 사진이었고, 그 부인이 찍어주셨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추가했다. 

앞서 권성동 사무총장은 13일 오후 구설에 오른 강릉 주점 '때때로' 상황에 대해 입장문을 냈다. 

권성동 사무총장은 입장문에서 "열린공감TV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악의적인 공작임을 밝힌다. 더불어 강력한 법적 조치로 바로잡겠다"고 알렸다.   권 사무총장은 이어 "지난주 금요일 윤석열 후보의 강릉 일정이 끝나고 서울에서 내려온 기자분들과의 뒤풀이가 있었고 저도 격려차 방문했다. ‘때때로’라는 식당에서도 6명 정도의 기자분들이 동석했고, 탁 트인 공간에서 술을 마셨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기자분들과 헤어지고 나가던 와중에 바로 뒤 테이블에서 술을 마시던 남자분이 저에게 다가와 '의원님 팬이다. 평소 존경한다. 홍OO(저의 지인)의 후배다'라고 하면서 사진을 찍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그래서 동석하던 여성과 함께 사진을 찍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지난 강릉 일정 이후 일부에서 없던 사실을 퍼뜨리며 제보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이번 열린공감TV의 보도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사실관계를 바로잡고 악의적인 보도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앞서 열린공감TV는 최근 윤석열 후보의 강릉 유세 뒤풀이로 유흥주점 '때때로'에서 시민과 불미스런 일이 있었고 경찰이 출동했다고 13일 오후 전했다. 또 경찰 출동 사실 여부 등에 대해 후속 보도를 알린 상태다. 열린공감TV는 “지난주 윤석열 후보가 강릉 유세 후 권성동 의원과 중앙지 기자들의 술자리가 있었다”며 “이 자리에서 권성동 본부장이 술을 마시던 다른 부부에게 성희롱을 연상케하는 발언을 해 경찰이 출동하기까지 했다"며 경찰 출동 여부 등에 대해서도 알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건에 대해 한국면세뉴스가 강릉경찰서 해당 부서에 질의한 결과 "112 신고가 있었던 것은 맞다. 경찰차 출동 여부 등은 개인적 사항이기 때문에 알려드릴 수 없다"고 13일 오후 밝혔다. 

아래는 권성동 사무총장의 추가 입장문 전문이다. 

<열린공감TV 보도에 대한 권성동 사무총장 추가 입장문>
 
제가 밤 12시 50분쯤 자리를 뜨기 전까지 경찰이 온 적이 없었고 이후 연락받은 바도 없습니다. 이후 술자리에서 다른 무슨 일이 있었는지, 경찰 출동이 무엇 때문인지 등에 대하여는 아는 바가 전혀 없습니다.
 
열린공감TV는 마치 제가 여성에 대한 성희롱이나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해서 그것 때문에 경찰이 바로 출동한 것처럼 보도했으나, 사실무근이며 악의적 보도입니다.
 
또한 당사자인 남성은 저의 지인 홍OO과의 통화를 통해 “자신의 부인은 앉아 있었고 신체접촉을 한 적이 없다”는 증언을 하였습니다. 관련 증거자료를 확보하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덧) 앞서 입장문의 “동석하던 여성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는 표현을 정정합니다. 제가 전송받은 사진을 확인해보니 저와 남성분 두 명의 사진이었고, 그 부인이 찍어주었습니다.

2021.12.13.
국민의힘 권성동 사무총장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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