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성형 의혹 제기한 손혜원 "커진 눈동자가 신기했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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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성형 의혹 제기한 손혜원 "커진 눈동자가 신기했을뿐"
  • 김상록
  • 승인 2021.12.1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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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손혜원 페이스북 캡처
사진=손혜원 페이스북 캡처

손혜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의 성형 의혹을 제기한 뒤 적절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자 "저는 그저 커진 눈동자가 신기했을 뿐"이라고 했다.

손 전 의원은 13일 페이스북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김 씨에 대해 작성한 게시물을 공유하며 이같이 말했다.

추 전 장관은 김 씨의 사진과 함께 "줄리 찾기"는 얼굴찾기 놀이가 아니다. 공적 검증의 무대에 거짓으로 설 수 없기 때문"이라며 "그래서 어떻게 살아왔고 어떤 교묘한 거짓으로  법망을 피해왔는지, 권력을 가진 자들이 어떤 특혜와 엄호를 베풀었는지, 범죄와 연루된 것 등을 철저하게 밝히는 것이 국민의 권리이고 언론의 책무"라고 했다.

앞서 손 전 의원은 지난 8일 페이스북에 김 씨의 과거 사진과 2019년 7월 윤 후보의 과거 검찰총장 임명식 당시 배석한 사진을 나란히 올린 뒤 "(김 씨의) 얼굴이 변했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자세히 보니 눈동자가 엄청 커져있다"고 적었다. 이를 두고 외모 품평 논란이 일자 해당 게시물을 비공개 처리했다.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여권 인사들이 김건희 씨에 대해서 온갖 루머와 조롱을 쏟아내고 있다"며 "되도 않는 루머를 퍼뜨리고, 외모 평가를 하면서 끼리끼리 키득거리는 게 공적 검증과 무슨 상관이 있는가"라고 비판했다.

여권인 하헌기 더불어민민주당 청년대변인도 "김씨에 대해 이런 식으로 공격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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