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일상회복 잠시 멈춤 필요해…방역수칙 준수·백신 접종 적극 동참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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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일상회복 잠시 멈춤 필요해…방역수칙 준수·백신 접종 적극 동참해달라"
  • 김상록
  • 승인 2021.12.1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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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재명 페이스북 캡처
사진=이재명 페이스북 캡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4일 긴급성명을 발표하고 "안타깝지만 일상회복의 잠시 멈춤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박찬대 선대위 수석대변인이 대독한 코로나 비상대응 긴급성명을 통해 "총력 대응을 넘어서는 특단의 대책을 실행해야 할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즉각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를 정부에 요청한다"며 "국가의 방역조치에 국민들이 적극 협조할 수 있도록 단호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거리두기 강화 조치로 가장 큰 피해를 입게 될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선보상 선지원'을 시행해야 한다. 선제적인 손실보상과 지원을 위한 국회와 정부 차원의 대책을 요청한다"며 "방역 강화에 따른 일시적 실업·돌봄 공백 등에 대한 정부 지원책도 함께 마련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3차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국민이 안심하고 백신 접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며 "백신접종 부작용에 대해서는 백신과 인과성이 없다는 명백한 경우를 제외한 모든 보상과 지원을 책임지는 네거티브 방식의 ‘백신국가책임제’ 시행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코로나 국난 극복에 국민의 협조가 절실하다"며 "평범한 일상회복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말고 방역수칙 준수와 ‘제3차 백신 접종’에 적극 동참해주실 것을 호소 드린다"고 했다.

한편, 이 후보는 코로나19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인해 이날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고 자택 격리 중이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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