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NCT, 제주 지진 재난 문자 발송에 '지진' 노래 부르며 춤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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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NCT, 제주 지진 재난 문자 발송에 '지진' 노래 부르며 춤춰
  • 김상록
  • 승인 2021.12.1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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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NCT가 전날 제주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했다는 재난 문자를 확인하고, 자신들의 신곡 '지진'을 부르며 춤을 췄다. 이를 본 다수의 네티즌들은 철이 없다며 NCT를 비판하고 있다.

NCT는 14일 오후 정규 3집 '유니버스'(Universe) 발매 기념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방송 도중 제주 서귀포시 서남서쪽 32㎞ 해역에서 지진이 발생했다는 소식을 전하는 긴급재난문자 알림이 울렸다. 멤버들은 코로나 관련 알림 내용인 줄 알고 "여러분, 코로나19 조심하라고 문자 왔어요. 마스크 꼭 쓰세요"라고 했다.

이후 도영이 정규 3집 수록곡 'Earthquake'(지진)을 언급하자 마크는 노래의 한 소절을 흥얼거렸다. 쟈니는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췄지만, 다른 멤버들이 "야야야", "장난치면 안 된다"며 말렸다. 이같은 상황은 당시 방송을 통해 송출됐고, 이들을 향한 비판이 이어졌다.
 
도영은 같은날 자신의 인스타스토리에 "오늘 진행한 컴백 라이브 방송에서 상황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경솔한 실수를 했다"며 "완전한 저의 실수이고 잘못이기에 변명의 여지도 없이 다시 한번 죄송하다. 앞으로는 이런 실수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쟈니, 마크도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겠다"며 사과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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