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유행 악화 경우 이달 중 1만명, 내년 1월 최대 2만명까지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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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유행 악화 경우 이달 중 1만명, 내년 1월 최대 2만명까지 발생"
  • 김상록
  • 승인 2021.12.1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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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V 캡처
사진=KTV 캡처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이달 중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가 1만명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고 16일 밝혔다. 내년 1월에는 최대 2만명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했다.

정 청장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자 보건복지부 브리핑룸에서 "수도권의 중환자실 병상가동률은 90%에 육박해 한계의 상황"이라며 "위중증환자 수는 989명, 확진자 수는 7828명으로 급증한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가 지역 확산 중에 있다"고 했다.

이어 "유행이 악화되는 경우 12월 중 약 1만명, 내년 1월 중에는 최대 2만명까지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며 "위중증환자의 경우도 유행이 지속하는 경우에는 12월에 약 1600~1800명, 유행이 악화되는 경우에는 1800~1900명까지도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방역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국민 여러분의 인내를 다시 요청드리게 되어 방역당국으로는 송구스러운 마음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빠르게 방역대응역량을 정비하여 유행상황을 안정화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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