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씨의 전시회 관련 해명이 거짓이라는 의혹이 나왔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부인인 김건희 씨는 2003년 출품한 '인천 미디어아트 비엔날레' 전시회 도록에 그해 삼성미술관에서 '초상화' 전시를 기재했다가 나중에 장소가 삼성플라자라고 해명한 바 있다.
하지만 17일 KBS 보도에 따르면, 당시 삼성플라자 전시 기록에 김 씨 이름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예술사료집 '문예연감' 편람에서 확인된 2003년 분당 삼성플라자에서 열린 전시회 28개에 김 씨 이름이나 '초상화'라는 전시회 내역이 없었건 것이다. 문예연감은 통계청 국가 승인 통계로 인정받고 있는 자료다.
윤석열 후보 관계자는 보도를 통해 "전시회 목록에 올라가 있어야만 전시회가 있었던 건 아닌 것 같다"며 "전시회를 실제 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 만큼 입증 자료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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