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뉴욕대 이력도 허위(?)...민주당, "당시 해당과정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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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뉴욕대 이력도 허위(?)...민주당, "당시 해당과정 없어"
  • 박주범
  • 승인 2021.12.19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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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캡처
사진=KBS 캡처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가 19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의 미국 뉴욕대 경력이 허위일 수 있다고 주장해 파장이 예상된다.

민주당 선대위 자료에 따르면, 김씨는 안양대 지원 시 'NYU Stern School Entertainment & media Program'을, 수원여대를 지원할 때는 '2006-10 ~ 2006-11 New York University Entertainment and Media Business Executive Program'이라는 경력을 명기했다.

선대위는 "해당 연도의 뉴욕대 학사 안내를 확인한 결과 김씨가 이력서에 적은 뉴욕대 과정은 존재하지 않았다"며, "당시 뉴욕대에는 'Entertainment, Media and Technology Program'의 과정이 있었지만 이는 MBA 과정 학생이 듣는 필수 과목을 이수해야 세부 전공으로 선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고 설명했다.

즉, 뉴욕대 MBA 과정이 아닌 학생은 해당 프로그램을 들을 수 없었다는 주장이다.

또한 김건희씨는 2003년부터 2006년 12월까지 에이치컬쳐 테크놀로지 전략기획팀 이사, 2005년부터 2006년 9월까지 한국폴리텍대학 강서캠퍼스 겸임 교원, 2004년부터 2006년 6월까지 서일대 산업디자인과 강사 등을 역임한 상태에서 해당 과정을 수료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선대위 관계자는 "뉴욕대 이력이 허위일 경우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업무방해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고 한다"고 밝혔다.

선대위 김병기 의원은 "김씨가 연수 사실을 증명할 수 없다면 수많은 청년 취업 준비생, 대학 강사분들이 입은 상처에 대해 사죄하는 것은 물론, 입으로만 공정을 외치고 가족 비리에는 눈감는 윤 후보는 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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