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분기 전기요금 동결…물가상승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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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분기 전기요금 동결…물가상승 우려
  • 김상록
  • 승인 2021.12.2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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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하 한전)이 내년 1분기 전기요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물가 상승 우려에 따른 이유다.

한전은 20일 내년 1분기에 적용되는 연료비 조정단가를 지난 4분기와 동일한 1kWh당 0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한전은 지난 16일 분기별 조정폭을 적용해 1kWh당 3원 인상안을 정부에 제출했으나 정부가 '유보'를 결정하면서 동결됐다.

한전은 "정부로부터 통보받은 유보 사유는 코로나19 장기화와 높은 물가 상승률로 국민 생활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며 "내년에 적용할 기준 연료비와 기후환경요금을 산정하고 있으며 국민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요금에 반영하는 방안을 정부와 협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연동제 유보로 인한 미조정액(29.1원/kWh)은 추후 요금조정시 총괄원가로 반영되어 정산된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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