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시, '지리산' 하산 후 '밀수'까지 끝내...전지현 다음은 조인성 김혜수 염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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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시, '지리산' 하산 후 '밀수'까지 끝내...전지현 다음은 조인성 김혜수 염정아
  • 박홍규
  • 승인 2021.12.2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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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민시가 매거진 '뷰티쁠' 화보에 등장해 청초한 미모와 순백미를 뽐냈다. 고민시는 '마녀' '스위트 홈' '오월의 청춘' '지리산' 등에서 섬세한 캐릭터 소화력과 강렬한 인상을 시청자들에게 남겼다. 

고민시는 내추럴 메이크업과 심플 의상으로 특유의 깨끗한 이미지를 완성하며 ‘고민시스러운’ 역대급 화보를 탄생시켰다. 또 고민시는 리얼한 연기를 선보였던 영화 '마녀'부터 처절한 멜로로 시청자들을 울린 '오월의 청춘', 그리고 김혜수 염정아 등 대선배들과 함께 하는 영화 '밀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고민시는 '바쁜 게 좋냐'는 질문에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현장에 있으면 오늘을 살아가고 있다는 게 느껴져서 좋다. 일을 하는 동안은 다른 생각하지 않고 연기에만 집중하면 되니까 마음이 편안해진다. 작가와 감독, 배우 모두 작품에 필요한 사람들이 모여서 작업하는 거니까 제 존재의 이유에도 확실성이 생긴다”라며 배우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또한 “전형적인 고정관념에서 탈피한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다. 배역 그 자체로도 신선하고 새로워서 또 다른 자극이 될 거 같다”며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였다.

첫 지상파 주연작이었던 드라마 '오월의 청춘'에서 고난도의 사투리 연기를 소화한 고민시는 사실 ‘명희’라는 인물을 처음 마주했을 때 고민이 많았다고 밝혔다. “이전에 맡은 배역과는 상당히 다른 인물이라 고민을 많이 했다. 어떻게 하면 이야기에 방해되지 않으면서 명희의 색을 살릴 수 있을지 연구하고, 당시 시대에 대한 다큐멘터리와 책을 보면서 캐릭터를 구축해갔다. 한강 작가님의 '소년이 온다'가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 좋은 연기를 위해 목소리를 차분하게 다듬고 평소에도 평정심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그녀는 “오로라 같은 컬러를 가진 배우가 되고 싶다. 배우라는 배경에 있어 어느 하나로 정의할 수 없는 다양한 컬러를 가득 채우고 싶다”며 미소를 지어 보였다.

고민시는 최근 '지리산'에 이어 영화 '밀수' 촬영을 마쳤다.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번 작품에서는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등과 호흡을 맞추게 된다. 그녀가 이번에는 또 어떤 캐릭터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뷰티쁠 1월호 등에서 알 수 있다. 

사진 뷰티쁠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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