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공포 日 오사카, 교토에 이어 도쿄도 뚫렸다, 지역감염 전국 확산...주식도 하락
상태바
오미크론 공포 日 오사카, 교토에 이어 도쿄도 뚫렸다, 지역감염 전국 확산...주식도 하락
  • 이태문
  • 승인 2021.12.25 11: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사카, 교토에 이어 도쿄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확인됐다.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지사는 24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도쿄에서 새로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이 확인된 4명 가운데 50대 의사 1명이 해외 방문 이력이 없고,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라고 발표했다.

도쿄도는 의사가 감염 방지책을 철저히 한 뒤 진찰하기 때문에 환자는 밀착접촉자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입장이지만 오미크론 변이의 강력한 감염력 때문에 병원 근무자와 진찰 받은 환자들에게 검사를 받도록 당부했다.

이날 야마구치현에서도 첫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확인됐으며, 그밖에 아이치현과 가나가와현에서도 의심되는 확진자의 유전자를 분석 중이라 지역감염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현재 공항 검역에서 감염이 확인된 16명과 지역감염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10명을 포함해 일본의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누적 26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오전 미국 증시 상승 흐름에 이어 상승세를 보였던 닛케이지수는 오후 들어 도쿄에서 첫 오미크론 감염자가 확인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하락세로 전환됐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