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윤석열, 28일 지방소멸대응법 간담회 나란히 참석...'염색 대화 말고, 즉흥 토론 가능할까?'  
상태바
이재명 윤석열, 28일 지방소멸대응법 간담회 나란히 참석...'염색 대화 말고, 즉흥 토론 가능할까?'  
  • 박홍규
  • 승인 2021.12.27 20: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일정이 연말연시 혹한 속에서도 뜨겁게 이어지고 있다. 성탄절 연휴가 끝난 27일 월요일 공식회의에 이낙연 전 대표가 이재명 캠프 구원투수로 등장했고, 윤석열 후보는 김건희 대국민 '감성 사과' 이후 여론 추이를 살피며 '이 후보의 뒷방' 대장동 현장을 다녀왔다. 또 두 후보는 27일 오후 한국지방신문협회 시상식에 참석해 짧고 굵게, '염색'에 대한 대화를 나눠 눈길을 끌었다. 

28일에도 두 여야 후보는 여의도를 중심으로, 하루 3~4개 공식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특히 이재명 후보는 27일 한국지방신문협회 간담회에 참석한데 이어 다음날에는 한국지역언론인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하는 등 지역.지방 언론에 공을 들이고 있다. 계층은 물론, 각 지역.지방까지 외연을 확장하겠다는 전략을 읽을 수 있다. 언론에 공을 들이는 전략은 윤석열 후보도 마찬가지다. 전날 한신협 행사에 이어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한다. 

눈길을 끄는 일정은 오후 4시 '지방소멸대응 특별법안 국회발의 간담회'다. 여의도 모 호텔에서 열리는데 두 후보 모두 참석해 이틀 연속, 하나의 앵글에 담길 예정이다. 이 간담회는 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발의해 의원 89인이 서명한 법안 발의를 보고하는 중요한 행사다. 또 두 후보가 이번에는 어떤 대화를 나눌지도 관심을 끈다. '염색' 말고 '지방 소멸'에 대한 진지한 대화는 불가능한 걸까? 

다음은 여야 후보 캠프가 밝힌 28일 일정이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 
- 10시 복지국가실천연대 간담회–청년 그리고 사회복지사를 만나다 (한국사회복지사협회)
- 오후 1시 한국지역언론인클럽 초청 토론회 (여의도) 
- 오후 4시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지방소멸대응 특별법안 국회발의 간담회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 11시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 
- 오후 2시 주한美상공회의소(AMCHAM) 간담회 
- 오후 4시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지방소멸대응 특별법안’ 국회 발의 보고회 
- 오후 5시 내일이 기대되는 대한민국 위원회 'MZ세대와 함께 공정과 공존의 일터를 말하다!' 참석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