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연', 이준석 성접대 의혹 제기
상태바
'가세연', 이준석 성접대 의혹 제기
  • 김상록
  • 승인 2021.12.28 09: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캡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성접대 의혹을 제기했다.

'가로세로연구소'는 27일 오후 방송에서 이 대표가 2013년 8월 성접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가로세로연구소'는 박근혜정부 시절 대표적인 '창조경제' 기업으로 꼽힌 ICT(정보통신기술) 업체 아이카이스트의 김성진 대표에 대한 대전지방경찰청 수사 기록에서 이 대표의 성상납 진술 기록이 포함됐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

이 대표는 같은날 페이스북에 "오늘 가로세로연구소에서 방송한 내용은 말 그대로 저와 관계가 없는 사기사건에 대한 피의자 진술을 바탕으로 저에 대해 공격한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아이카이스트라는 회사에 대한 수사중에 저에 대한 문제가 발견되었다면 그 당시에 수사가 들어갔을 사안이지만 저는 단 한번도 수사를 받은 적도, 이와 관련한 어떠한 연락도 받은 적이 없다"며 "1000여페이지에 달한다는 아이카이스트 수사기록중에 발췌없이 제가 언급된 내용을 모두 공개하시라"고 말했다.

이어 "또한 박근혜 대통령과 그 주변 인물들에게 아이카이스트라는 회사에 대한 어떤 제안도 한적이 없으며 김성진이라는 사람이 본인의 주변인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는 전혀 아는 바가 없다. 자료 전부 공개하지 않을 시에는 법적인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이준석 페이스북 캡처
사진=이준석 페이스북 캡처

이 대표가 반박글을 올리자,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는 '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피의자의 진술이 아니라 대전지방검찰청 수사자료이고 당시 검사가 쓴 수사 증거 기록"이라고 했다. 또 법원에 제출된 검찰 수사 증거기록에 이 대표의 성접대 기록이 남아있다며 당시 성접대 여부에 대해 명확히 답하라고 요구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