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확진자 증가세 지난주부터 감소…위중증 환자는 증가" [코로나19,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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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확진자 증가세 지난주부터 감소…위중증 환자는 증가" [코로나19, 28일]
  • 김상록
  • 승인 2021.12.2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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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방역당국이 지난주부터 코로나 확진자 증가세가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8일 브리핑에서 "확진자 증가세가 지난주부터 감소하기 시작했지만 아직 위중증환자는 1000명대를 유지하면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반장은 "위중증환자 84.4%와 사망자의 94.0%가 60세 이상의 고령층이다. 또한, 지난 4주간 위중증환자의 53.2%와 사망자의 52.7%가 미접종자로 절반 이상에 해당한다"며 "위중증화와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서 아직 기본접종과 3차 접종을 받지 않으신 분들은 서둘러서 접종에 참여해 주시기를 당부드리겠다"고 했다.

그는 "60세 이상의 3차 접종률은 현재 70%를 넘었다. 확진자 중 60세 이상은 지난주 평균 25%, 어제와 오늘은 20%로 12월 첫째 주의 35.8%에 비교할 때 현저히 줄어든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 "확진자 규모와 고령층 환자가 줄었고 병상도 1월까지 계속 확충될 예정이기 때문에 의료체계의 여력은 앞으로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미크론의 확산세가 증가하는 등 여전히 위험요인은 상존하고 있다"며 "병상 확보는 당초 계획대로 꾸준히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3865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정부는 29일부터 일상회복지원위원회를 개최하고 시민참여형 방역전략과 현재의 위험도에 대한 평가 결과를 논의할 예정이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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