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서울 관악구 OO학원 집단감염 누적 83명...방역 당국, 12세 미만 어린이 백신 접종 검토 [코로나 19,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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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서울 관악구 OO학원 집단감염 누적 83명...방역 당국, 12세 미만 어린이 백신 접종 검토 [코로나 19, 28일]
  • 민병권
  • 승인 2021.12.2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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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2세 미만 어린이 백신 접종 검토
정부, 12세 미만 어린이 백신 접종 검토

방역 당국이 현재 백신 접종 대상 연령층이 아닌 12세 미만 어린이에 대해서도 백신 접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부작용과 심각한 상황을 우려한 보호자의 반발도 거세게 이어지고 있다.

예방접종추진단에 따르면 현재 백신 접종 대상 연령층은 12세 이상이다.

서울 관악구 소재 집단감염이 발생한 A학원의 경우 현재 누적 확진자 수가 83명에 달했다. 이 학원에 다니는 원생 대부분은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은 이 학원 원생들이 모두 백신 접종 대상자에 해당하지 않아 코로나 감염에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역학조사 결과 해당 학원의 방역 수칙 위반은 없었지만 지난 18일 한 원생이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지금까지 83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문제는 이 학원 원생의 가족까지 n차 감염이 발생해 12세 미만 백신 접종 여부를 두고 방역 당국과 학부모 사이에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최근 소아·청소년들이 주로 이용하는 교육시설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사례가 계속 보고되고 있고, 이들을 통한 원생과 가족까지 감염이 확산하는 n차 감염이 위험 수준을 넘어섰다.

서울시 방역 본부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서울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사례 중 교육시설과 관련한 확진자는 270명에 이른다. 전주 대비 3배가 넘는 증가세를 보였다.

정부는 12세에서 17세까지의 소아·청소년의 백신 접종 권고에 이어 12세 미만의 어린이에 대해서도 접종을 검토하고 있지만, 부모 및 보호자의 부작용 우려 반대로 당장 추진은 어려운 상황이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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