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장동 한정 토론? 상식 밖이지만 尹이 제안하면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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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장동 한정 토론? 상식 밖이지만 尹이 제안하면 하겠다"
  • 김상록
  • 승인 2022.01.04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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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장동 의혹 한정 토론' 진행 여부에 대해 "상식 밖의 일이지만 윤석열 후보가 하자고 하면 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3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대장동 개발에 대해서는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100% 개발 이익을 환수하지 못한 책임이 있다. 국민의힘 반대 때문이라고 할지라도 책임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국민의힘이 저를 비난하는 것은 적반하장"이라며 "그런 점을 제가 충분히 소명할 수 있기 때문에 안 해도 될 국정감사를 이틀이나 일부러 자청해서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상식밖에 일이라서 제가 제안을 드리긴 어렵고, 그 분(윤 후보)이 진심으로 정식 제안하면 거부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이 후보는 최근 지지율 상승세에 대해서는 "일주일 사이에 너무 급변해서 사실 너무 당황스럽다"며 "상대방이 추락해서 낙관할 수 있는 상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 후보와 윤 후보는 대선 후보 TV 토론 성사를 두고 신경전을 벌여왔다.

윤 후보는 지난달 26일 경제분야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에 출연해 한 진행자로부터 "이재명 후보와 경제 정책에 대해서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토론을 하실 수 있는 그런 시간을 한번 주시라"는 이야기를 듣자 "실제 해보니까 자기의 생각을 얘기하고 그거를 우리 시청자들이나 전문가들이 보고 스스로 판단하는 게 제일 좋을 것 같다. 그런 기회가 많아야 되지, 이게 토론을 하게 되면 결국은 싸움밖에 안 나온다"며 부정적인 시각을 나타냈다.

이 후보는 27일 페이스북에 "주권자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정치인은 들어야 할 의무가 있고, 정치인은 주권자에게 자신의 철학과 비전을 제시하고 동의를 얻어야 할 의무가 있다. 한낱 말싸움으로 치부하며 토론 자체를 거부하는 것은 자칫, 민주주의를 하지 않겠다는 선언으로 이해되기 쉽다"고 반박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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