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전국민 재난 지원금 지급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경기 광명 기아자동차 소하리 공장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충분히 마음을 먹으면 (전국민 재난 지원금이)가능한데 안타깝게도 야권이 여권에 도움이 된다고 보고 생색만 내려니 당선되면 한다. 선거끝나고 한다식으로 이야기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타국은 1인당 100만원의 재난지원금이 지급된다. 총액을 이야기한 것으로 우리는 1인당 50만원 못미치게 했는데 최소한 그정도는 해야겠다는 것"이라며 "설 연휴 전에도 추경이 가능하다. 25조~30조원이 목표"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 후보는 "이재명 정부는 코로나19, 저성장·양극화, 기후위기와 글로벌 패권경쟁 등 안팎으로 직면한 4대 위기를 당당하게 극복하고 '국민 대도약 시대'를 열겠다"며 "'오직 국민, 오직 민생'만 바라보겠다. 새로 태어날 민주당과 172석의 의석 수로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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