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키나와 신규 확진 225→623명 이틀새 3배로 껑충, 지난해 8월 이래 600명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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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오키나와 신규 확진 225→623명 이틀새 3배로 껑충, 지난해 8월 이래 600명 넘어서
  • 이태문
  • 승인 2022.01.06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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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키나와(沖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심상치 않다.

오키나와의 신규 확진자 수는 4일 225명에 이어 5일 623명이 확인돼 지난해 8월 28일 이래 넉달 만에 600명을 넘어서 누적 5만 1747명으로 집계됐다.

인구 10만 명당 확진자 수는 일주일간 38.99명으로 전국 평균의 10배를 넘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이날 20대의 확진자 수만 332명으로 집계돼 관계자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연말연시의 회식에 따른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마키 데니(玉城デニ) 오키나와현 지사는 이날 "만연방지 중점조치만으로 수습되지 않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 할지 전문가와 경제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고 검토해 나가겠다"며 일본 정부에 만연방지 중점조치의 적용을 요청할 방침임을 밝혔다.

한편, 오키나와현 내 미군 캠프의 경우 새로 6명의 감염이 확인돼 오키나와 미군 관계자의 확진자 수는 3868명으로 늘어났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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