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그라미재단(구 안철수재단)이 '동그라미재단 혁신 과학 프로젝트' 공모전을 통해 선정한 6개 기관에 총 12억 7000만원을 추가 지원했다고 밝혔다. 2020년 지원한 12억원에 이은 2차 지원이다.
동그라미재단은 2020년 인류가 당면한 난제 해결을 위해 에너지, 환경 및 생태계, 공중보건 3개 분야의 혁신과학기술을 개발할 국내 단체를 공모했다. 그 결과 KAIST, UNIST, 서울대, 한동대 등 총 6개 기관에 12억원을 지원했다.
2021년에도 동일한 공모사업을 진행해 사이버 보안 분야 2개 기관에 총 3억 3000만원을 지원했다. 2020년 이후 2년간 혁신과학기술 개발에 총 28억원을 지원하는 것이다.
권치중 동그라미재단 이사장은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혁신기술개발과 이를 위한 국가 및 사회적 지원이 중요하다"며 "재단 지원을 통해 싹을 틔운 기술들이 세상에 나가 인류에 도움이 되고 그 열매가 맺히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동그라미재단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012년 설립한 비영리 공익법인재단이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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