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병사 봉급 월 200만원 보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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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병사 봉급 월 200만원 보장하겠다"
  • 김상록
  • 승인 2022.01.1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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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민의힘 선대위 제공
사진=국민의힘 선대위 제공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0일 "병사 봉급 월 200만원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 엄중한 안보 현실 속에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청년들에게 국가 재정 지출의 우선 순위를 두어야 한다. 그들에게 최저임금도 보장하지 않는 것은 공정과 상식에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취업난으로 사회진출은 늦어지고 부동산 가격의 폭등으로 결혼을 포기하는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다. 군복무 중 최저임금 보장을 통해 국가가 청년들의 사회진출 준비를 지원하고, 최소한의 자산 형성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국방의 의무를 희생만이 아닌 존중으로 대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현재 병사 봉급은 연간 2.1조원이 소요된다. 최저임금으로 보장할 경우, 지금보다 5.1조원이 더 필요하다"며 "지난 4년간 한 해 예산이 무려 200조원 넘게 늘었음에도, 국민이 체감하는 삶은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가 국민이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곳에 쓴 예산을 삭감하고, 흘러가지 말아야 할 곳에 흘러간 혈세를 차단하겠다. 엄격한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재원을 마련하겠다"며 "병사 봉급 최저임금 보장으로 공정과 상식의 나라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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