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여가부 폐지' 윤석열 겨냥 "일부 정치인들 남녀 갈등 편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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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여가부 폐지' 윤석열 겨냥 "일부 정치인들 남녀 갈등 편승"
  • 김상록
  • 승인 2022.01.1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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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1일 "일부 정치인들이 남녀 청년 갈등에 편승해 오히려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여성가족부 폐지를 주장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인천 송도 쉐라톤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새얼문화재단 주최 '새얼아침대화' 강연에서 "누구는 한쪽으로 쏠리는 입장을 갖고 득표 활동에 나서는 상황도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저한테도 양자택일을 원하는 요구가 많다. '이대남(20대 남성)이냐, 이대녀(20대 여성)냐, 선택하라'는 것"이라며 
"그래서 저는 '왜 선택해야 합니까'라고 하니 이번엔 '기회주의자냐'라고 이야기한다"고 전했다.

이어 "청년 세대들이 왜 남녀 성별을 갖고 편을 갈라 다투게 됐을까, 왜 정치에서 선거 전략으로 사용할 만큼 갈등이 격화됐을까라는 생각을 자주 한다. 정말 가슴 아픈 상황"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전날 서울 동작구 스페이스살림에서 열린 '일하는 여성을 위한 스타트업 대표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이 윤 후보의 여가부 폐지 공약 관련 질문을 하자 "폐지한다, 반대한다를 넘어서서 어떻게 하면 우리 사회가 더 개선될 수 있는지에 대한 대안을 말씀해주면 좋겠다"고 답했다.

한편,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성동구 카페 할아버지공장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여가부가) 기대했던 역할을 제대로 못했다고 많은 국민들이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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