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현대산업개발 모든 현장 공사중지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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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현대산업개발 모든 현장 공사중지명령"
  • 김상록
  • 승인 2022.01.1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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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HDC 현대산업개발에서 진행하는 모든 건설 현장의 공사를 중지시킨다. 전날 현대산업개발이 시공 중인 광주 서구 '화정 아이파크' 신축 공사 현장에서 외벽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12일 광주 서구 화정동 사고 현장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 현장대책회의를 갖고 화정동 현장을 포함해 현대산업개발이 광주에서 진행하고 있는 모든 건축 건설현장의 공사 중지 명령을 내리기로 했다. 아울러 지역 내 모든 건축·건설현장 안전 현황을 일제히 점검할 방침이다.

현대산업개발의 공사 관련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6월 광주 동구 학동 4구역 주택재개발사업 구역에서 철거 중이던 5층 건물이 도로 쪽으로 무너졌고, 붕괴된 건물이 버스정류장에 들어서던 시내버스를 덮쳐 9명이 숨졌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의 주가는 이날 오전 9시 44분 기준 전날 대비 3200원(-12.43%) 떨어진 2만2550원에 거래 중이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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