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치적으로 결정된 4월 전기요금 인상 전면 백지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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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치적으로 결정된 4월 전기요금 인상 전면 백지화하겠다"
  • 김상록
  • 승인 2022.01.1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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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민의힘 선대위 제공
사진=국민의힘 선대위 제공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오는 4월로 예정된 전기요금 인상 계획을 전면 백지화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13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국민의 부담을 한 스푼 덜어드립니다' 전기세 관련 공약 발표식을 통해 "이념과 진영논리가 아닌 공정과 상식에 근거한 전력 공급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적으로 결정된 정부의 4월 전기요금 인상을 전면 백지화하겠다"며 "정부가 졸속으로 밀어붙인 탈원전 정책으로 발생한 적자와 부채 책임을 회피하고 이를 고스란히 국민에게 떠넘기는 무책임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전기 요금을 무리하게 인상하면 국민에게 큰 타격을 준다"며 "그 중에서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고통을 받게 된다. 코로나 때문에 매출이 급감했는데 전기요금 부담까지 짊어지게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전기요금은 정치적 목적이 아니라 과학과 상식에 입각해 결정해야 한다"며 "과학에 기반한 전력 공급 체계를 무너뜨린 탈원전과 태양광 비리도 조사해 문제점을 밝히고 바로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전력 공급의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서는 "전력 공급을 원전, LNG, 석탄, 신재생에너지 네 가지를 믹스(혼합)로 전력을 공급하는데, 어떤 믹스가 가장 적합한지 비용과 효율을 다 따져봐서 전력공급을 해야 한다"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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