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명품시장 큰 손으로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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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명품시장 큰 손으로 떠올라
  • 박주범
  • 승인 2022.01.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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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남성층이 명품의 새로운 큰 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캐치패션이 2021년 상반기와 하반기 연령별 구매 비중을 조사한 결과, 온라인 명품 시장에 새로운 연령층이 유입되며 연령대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재구매율이 70%에 달하는 30대가 명품 시장의 주요 고객층으로 자리잡고 있는 모습이다.

상반기의 경우 2534세대 구매 비중이 56.9%로 가장 높았고, 3544세대가 29.6%를 차지하며 뒤를 이었다. 1524세대는 7%, 45세 이상 고객은 6.5%에 그쳤다.

반면 하반기에는 1524 고객이 14.66%로 크게 늘었고, 45세 이상 고객도 7.46%를 차지했다. 30대 고객들의 강세는 계속 이어졌다. 가장 큰 구매 비중은 여전히 2534(52.53%)세대였으며 3544세대 역시 25.35%로 조사됐다.

젊은 층에서는 남성이, 중년 이상에서는 여성 고객이 증가한 점도 특징이다. 2021년 하반기에는 상반기 대비, 1524 세대에서 여성은 5%p 증가한 반면, 남성은 10%p 늘었다. 45세 이상의 연령대의 경우 여성은 2%p 이상 증가했으나 남성은 보합 수준이었다.

명품 시장에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연령별 선호 제품도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MZ세대들 사이 신명품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1524 남성 고객들은 ‘컨템포러리’ 브랜드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5세 이상 여성의 경우 길어진 집콕으로 생겨난 ‘럭셔리테리어(럭셔리+홈인테리어)’ 열풍과 함께, 리빙 카테고리에 주목하고 있다.

캐치패션 이우창 대표는 “실제 구매자 분석 결과 명품 시장에 구매력 있는 기존 고객층의 충성도는 여전한 가운데 새로운 세대의 유입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사진=캐치패션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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