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지지율, 이재명 37%·윤석열 31%·안철수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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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지지율, 이재명 37%·윤석열 31%·안철수 17%
  • 권한일
  • 승인 2022.01.1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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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윤석열 격차 줄고, 안철수 2주연속 올라
尹 보수지지율 반등, 安 젊은층 지지율 상승세
지지정당, 국힘 34% 민주당 33% 국민의당 6%

차기 대통령 지지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37%,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31%,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17%로 집계됐다. 지난주와 비교해 이 후보는 1%p(포인트), 윤 후보가 5%p, 안 후보도 2%p 상승했다.

 
1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따르면 11일부터 1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누가 다음번 대통령이 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지' 질문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이준석 당 대표와의 갈등을 봉합한 윤 후보의 지지율이 2주연속 올라 이 후보와 격차를 오차범위 내로 좁혔고, 안 후보도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일정 중단 후 숙고에 들어간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2%p 하락한 3%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이 후보가 40~50대에서, 윤 후보는 60~70대 이상, 안 후보는 18~29세에서 강세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 지역에서 이 후보가 69%로 높았고, 윤 후보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48%를 기록했다. 안 후보는 대전·세종·충청 지역에서 24%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은 윤 후보 지지율의 상승에 대해 "대부분 보수층(66%→49%→60%)에서 반등했고, 국민의힘 지지도 재상승과 맥을 같이한다"고 분석했다. 또 "저연령대에서 안철수 후보가 부상하며 의견 유보층이 크게 줄었다"고 덧붙였다.
 
야권 단일화를 전제로 한 3자 가상 구도 조사 결과는 '안 후보로 단일화 시 오차범위 밖 우세', '윤 후보로 단일화 시 오차범위 내 접전'으로 조사됐다. 안 후보로 야권 단일 후보가 결정됐을 경우는 이 후보 38%, 안 후보 45%, 심 후보 6%였다. 윤 후보로 단일화됐을 경우엔 이 후보 40%, 윤 후보 42%, 심 후보 8%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4%, 민주당이 33%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은 한 주 새 5%p 급등했고 민주당은 1%p 줄었다. 뒤이어 국민의당 6%, 정의당과 열린민주당 각각 3%, 그 외 정당·단체 합이 2%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권한일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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