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수마켓 ‘배달의 철수편’, 자영업자 및 배달 노동자 어려움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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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마켓 ‘배달의 철수편’, 자영업자 및 배달 노동자 어려움 체험
  • 김상록
  • 승인 2022.01.17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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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철수 캠프 제공
사진=안철수 캠프 제공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6일 경기도 부천시의 한 주꾸미 전문점에서 배달업무 체험을 하며, 자영업자와 배달 노동자들의 어려움을 해결할 정책을 고민했다.

신청자인 주꾸미 전문점 사장님은 "식당을 하기 전, 이벤트 행사 관련 사업을 10년 정도 했는데 코로나19로 사업이 어려워졌다. 같이 사업했던 열 명 이상의 직원들을 지켜줘야 한다는 생각에 함께 식당을 시작했다"고 했다.

이어 "점주지만 직접 배달도 하고 있다. 배달업무가 요청사항도 많고 날씨 때문에 정말 힘들어서, 배달업무를 도와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자체 배달을 한다는 말에 안 후보가 "플랫폼에서 평점이나 상호노출이 안 되면 시선 끌기 어렵지 않나"라고 묻자, 사장님은 "예전 회사 직원들과 함께해서 그나마 버틸 수 있다. 배달 플랫폼은 수수료가 너무 비싸서 순이익이 얼마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차량과 도보로 직접 배달업무를 마친 뒤 "식당은 밥만 먹는 곳이 아니고 대화하면서 경험하는 장소인데 코로나로 사회적인 활동이 제한되어 아쉽다. 오토바이로 하시는 분들은 더 위험하실 텐데 배달원분들을 따뜻하게 대해야겠다 싶었다"고 했다.

안 후보의 배달업무 체험 영상 편집본은 유튜브 '안철수' 채널에 업로드될 예정이다.

한편, 안 후보는 이달 31일까지 '철수마켓' 웹페이지를 통해 접수된 국민의 의뢰를 수행할 계획이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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