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서울지역 7대 공약 발표 "대규모 주택 공급방안 제시…글로벌 허브로 만들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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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서울지역 7대 공약 발표 "대규모 주택 공급방안 제시…글로벌 허브로 만들것"
  • 김상록
  • 승인 2022.01.2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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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1일 서울 민심을 잡기 위한 7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은평구 한옥역사마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환의 시대, 서울을 서울답게 만들기 위한 이재명 정부의 7대 공약을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가 내세운 주요 공약은 대규모 주택공급 예고, 철도·도로 지하화, 혼자서도 행복한 서울 만들기, 강북과 강남이 함께 발전하는 서울, 첨단 산업과 창업의 글로벌 허브로 만들기, 문화·관광의 세계 중심지 조성, 탄소중립 생태 도시 서울로 나아가겠다는 내용이다.

이 후보는 "청년들을 포함한 서울 시민들의 꿈을 실현하고 주거 안정을 위해 대규모 주택 공급방안을 제시하겠다. 공급 규모와 방식을 비롯한 구체적인 방안은 매우 중요하므로 향후 빠른 시간 내에 구체적이고 세심한 방안을 마련해 별도로 발표하겠다"고 했다.

그는 "철도와 도로의 지하화로 탁 트인 서울을 조성하겠다"며 "지하철 1․2․4호선, 경의선, 중앙선의 지상 구간을 단계적으로 지하화하겠다. 경부고속도로 양재~한남 구간의 지하화를 추진하고 동부간선도로의 지하화를 조기에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또 "1인 가구의 주거 안전을 위해 방범 카메라와 같은 안심 장치를 확대 보급하고 1인가구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서울 각지의 격차 해소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관악·구로 스타트업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가산·구로 중소기업의 제품화 능력, 마곡지구의 대기업 연구기관을 서울 서남부권을 관통하는 연구창업벨트로 연결해 새로운 지식산업지구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은평구에 위치한 서울혁신파크를 서울의 새로운 지식 거점으로 만들겠다. 서울시립대 은평캠퍼스, 서울연구원과 같은 주요 교육과 연구시설이 서울혁신파크 부지에 입주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서울을 세계 10대 스타트업 도시로 끌어올리겠다"며 "마곡과 구로·금천 G밸리는 첨단정보통신기술(ICT), 양재는 인공지능(AI), 홍릉과 창동·상계는 의약과 바이오, 성수․마포는 소셜벤처와 기술창업 중심의 클러스터로 육성해 서울이 세계적인 R&D와 창업의 허브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갈등을 조율하는 정치, 변화를 선도하고 기회를 만들어 가는 정치로 서울시민의 행복과 서울의 도약을 이끌어내겠다고 자신 있게 약속드린다. 서울을 서울답게, 확 바꾸겠다"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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