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국제 대회 육상 (스탠딩 부문)에서 금메달 2관왕을 차지한 쿠팡 장애인선수단 소속 이상혁 선수에게 포상을 진행했다.
이 선수는 지난해 12월 초 열린 '2021 바레인 장애인아시아청소년경기대회' T35-38 100m와 200m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당시 한국 대표로 국제 청소년대회 트랙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것은 이 선수가 최초다.
그는 지난 10월 경상북도 일원에서 열린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육상트랙 종목에서도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지난해 6월부터 쿠팡 장애인선수단에 합류한 이 선수는 대회 후 "금메달 두 개까지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동계 훈련을 열심히 하여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쿠팡 관계자는 "이상혁 선수가 이룬 값진 성과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며 감사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 포상을 결정했다"며 "쿠팡은 앞으로도 소속 선수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쿠팡은 2019년 장애인선수단을 창단했다. 장애인선수단에는 2021년 1월 현재 전국 66명의 선수들이 소속됐다. 장애인 선수들을 자사 직원으로 채용해 매월 급여를 지급함은 물론 단체보험, 경조사 지원 등 각종 임직원 복지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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