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최춘식 "작년 12월 PCR 1742만건…의무적인 검사 시행시 코로나 종식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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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최춘식 "작년 12월 PCR 1742만건…의무적인 검사 시행시 코로나 종식 불가능"
  • 김상록
  • 승인 2022.01.2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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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춘식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12월 한달 PCR 검사 수만 1742만건에 이르며 이는 최초 검사 시작 이후 1년 10개월 사이 126배나 폭증한 수치라고 밝혔다. 아울러 최 의원은 PCR 검사는 의무가 아닌, 개인의 자율적인 선택에 맡겨야 한다고 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최 의원은 질병관리청의 자료를 입수한 결과, 지난해 12월 국내에서 접촉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체 PCR 검사 건수는 총 1742만 2740건으로 PCR 검사를 처음 실시한 2020년 2월 13만 8228건보다 126배 폭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역대 가장 많은 7850명(12월 14일)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최춘식 의원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입수해 공개한 국내 코로나 월별 검사건수

최 의원은 "특정인이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 아무런 증상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1주일에 PCR 검사를 3회 이상 하는 등 의무적인 PCR 검사를 시행하는 한 코로나19는 영원히 종식될 수 없다"며 "대한민국 국민 5100만명이 전부 다 100% 백신을 접종해도 PCR 검사를 계속 지속하는 한 확진자는 끊임없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최춘식 의원실 제공
최춘식 의원

이어 "순수 무증상자도 경우에 따라 양성 확진될 수 있는데 그 사람은 앞으로도 증상이 나타나질 않아 환자가 될 가능성과 전파가능성까지 없음에도 불구하고 단순히 양성 확진자 사실 하나만으로 사회로부터 철저히 격리되는 등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는 상황들이 벌어지고 있다"며 "PCR 검사는 발열 등 증상을 느끼는 자율적인 선택에 따라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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