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75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 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2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오늘 확진자 수는 7500명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경기와 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오미크론 감염자가 급증하면서 국내 검출률은 약 50% 수준에 이르고 있다"며 "강한 전파력을 가진 오미크론의 영향으로 지난주(1월 17~23일)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5962명을 기록하며 전주 대비 50% 가량 증가했다"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 확진자 증가세가 더욱 커질 수 있는 만큼 정부는 오미크론 우세지역에 대한 효과적 대응에 힘쓰는 한편, 일반 의료기관 중심의 의료체계 전환도 빠르게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주말부터 본격적인 설 연휴가 시작된다. 정부는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7개소와 KTX 역사 및 버스터미널 2개소에 앞으로 한 달 동안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선제 검사를 시행할 것"이라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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