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녹취록에 의해 마음 불편하신 부분 죄송하게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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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녹취록에 의해 마음 불편하신 부분 죄송하게 생각"
  • 김상록
  • 승인 2022.01.2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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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민의힘 선대위 제공
사진=국민의힘 선대위 제공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부인 김건희 씨의 이른바 '7시간 통화 녹취록' 논란과 관련해 "녹취록에 의해 마음이 불편하신 부분이나 상처받은 부분에 있어선 늘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24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외교안보 공약을 발표한 뒤 기자들과 만나 '홍 의원과 유 전 의원이 모두 불쾌감을 표했는데, '원팀'을 위해 직접 만나 얘기를 나눌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이어 "정권교체라는 건 열망하는 분들과 다 함께 힘을 모아야 하는 것"이라고 했다.

앞서 MBC '뉴스데스크'가 22일 보도한 김 씨와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 이명수 씨의 통화 녹취록 일부에 따르면 김 씨는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이 굿을 했다고 말했다. 이에 홍 의원과 유 전 의원은 사실무근이라며 불쾌감을 나타냈다.

이날 윤 후보는 "녹취록 문제는 (MBC가) 법원에서 공개하지 말라고 한 부분까지 뉴스를 통해서 공개하고 있다"며 "공영방송으로써 참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 최근 김 씨가 프로필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이 SNS를 통해 퍼지면서 공개 행보가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제가 남편이지만 그런 사진을 찍었는지 아닌지 알 수 없다. 무슨 프로필 사진을 찍은 것인지 신문에 났다고 하는데 저는 그것에 대해서 알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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