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다인 9000명대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전날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7437명이었다. 자정까지 3시간을 남기고 확진자는 더 늘어났을 가능성이 있다. 국내 신규확진 역대 최다 기록은 지난달 15일에 나온 7848명이다.
정부는 고위험군의 조기 진단과 치료에 초점을 둔 새로운 방역체계인 '오미크론 대응단계'를 26일부터 가동하기로 했다.
오미크론 대응단계에서는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60세 이상 고령층, 밀접접촉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만 시행하고 위험군이 아닌 사람은 신속항원검사나 자가검사키트에서 양성이 나왔을 때만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또 백신 접종을 완료한 확진자는 격리 기간이 열흘에서 일주일로 줄어든다. 백신을 맞았으면 감염자와 밀접 접촉을 해도 자가격리가 면제된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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