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추위로 인도 수도 뉴델리의 노숙자 176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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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추위로 인도 수도 뉴델리의 노숙자 176명 사망
  • 이태문
  • 승인 2022.01.3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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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례적인 추위로 인도의 수도 뉴델리에서만 올해 들어 노숙자 176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뉴델리에서는 1월 한파와 강한 바람을 동반한 비까지 내려 많은 사람들이 추위로 힘든 생활을 보내고 있으며, 지난 25일 기온은 과거 10년간 최저를 기록했다고 한다.

지역 자선단체는 뉴델리에서만 올해 176명의 노숙자가 추위를 피하지 못하고 숨졌다고 밝혔다.

인도 기상당국은 뉴델리의 1월 최고 기온이 평년보다 2~6도 낮은 날이 이어졌으며, 지난 25일에는 2013년 이래 평균 기온보다 10도 낮은 12.1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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