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일 없어서 백신 안 맞는것 아냐"…채용시 백신접종 증명서 요구 반대 청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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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일 없어서 백신 안 맞는것 아냐"…채용시 백신접종 증명서 요구 반대 청원 등장
  • 김상록
  • 승인 2022.02.01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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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기업 채용 과정에서 코로나 백신접종 증명서를 요구하지 않게 해달라는 청와대 청원이 올라왔다.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채용시 백신접종 증명서 요구하지 않게 해주세요 (인권침해, 기본생활권 파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채용 지원을 하면 항상 서류 통과는 되지만 면접시 2차접종 증명서를 요구하니까 미접종자인 저는 면접도 제대로 못보고 탈락이 되어서 취업이 안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예전에 혈전으로 죽다 살았기에 백신을 맞을 수가 없다. 백신 미접종자는 그냥 할 일이 없어서 심심해서 안 맞는게 아니다. 다들 이유가 있고, 사정이 있다"며 "굳이 목숨걸고, 무모한 짓 안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백신미접종자들이 맞지 않았기에 더 조심한다. 3차까지 접종해도 확진되는 상황. 앞 뒤 맞지 않는 현실"이라며 "정부에서 제발 국민들이 밥벌이 하면서 민주적으로 살아갈 수 있게 취업시 백신접종증명서 요구하지 않게 해달라"고 말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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