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복분자주, 호주 최대 유통망 뚫어
상태바
막걸리·복분자주, 호주 최대 유통망 뚫어
  • 박주범
  • 승인 2022.02.02 1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트라(사장 유정열)가 추진한 ‘호주 유통망 입점지원 사업’을 통해 K-주류기업 3개사와 새뮤얼 램(Samuel Lam) 엔데버드링크 소싱매니저가 화상으로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KOTRA)가 2021년부터 추진한 호주 유통망 입점지원 사업을 통해 국내 주류기업 3개사가 호주 최대 주류 유통망인 엔데버드링크(Endeavour Drinks)를 통해 판매된다. K-뷰티 기업 14개사는 아마존 호주에 입점했다.

입점 주류는 막걸리, 소주, 복분자주 등 우리 전통주다. 이들 제품은 △성분 검사 △화상 인터뷰 △시음회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3개사의 제품 19개가 선정됐다. 올해 4월부터 판매되며, 연간 백만불 이상의 발주가 기대된다.

엔데버드링크사는 연 매출액 8조원 규모의 기업으로 호주 전역에 1610곳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아마존과 코트라가 공동 선정한 K-뷰티 유망기업 14개사가 작년 12월 판매를 시작했다. 앞으로 현지 판매실적 추이에 따라 올해 중 아마존 호주에 K-뷰티 전용관 ‘K-뷰티 페이지’가 단독 개설될 예정이다.

김병호 코크라 시드니무역관장은 “이번 성과는 그동안 아시아 소비재 유통기업을 통한 간헐적인 한국 제품 공급에서 벗어나, 대형 유통망과 공식적인 직거래 유통 채널을 개척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사진=코트라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