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일 페이스북에 윤석열 후보와 달리 다른 후보들은 사드 배치 반대론자라며 선명하게 대비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지난 2017년 대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와 문재인 대통령이 함께 '사드 즉각 철회' 현수막을 든 연합뉴스 사진을 게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이번 선거에서 사드 추가배치를 언급한 우리 후보와 다르게 모든 다른 후보들은 사드 배치 반대론자이기 때문에 선명한 대비가 된다"고 썼다.
한편 윤석열 후보는 지난 1일 인천 강화군 강화평화전망대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질문에 "사드를 포함한 중층적 미사일 방어망을 구축해 수도권과 경기 북부 지역까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실히 지키겠다"고 말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안보 포퓰리즘이라는 비판과 함께 전쟁이 나면 청년의 목숨만 희생된다며 윤 후보의 사드 추가배치를 비난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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