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3차 접종 후 확진자, 미접종자에 비해 중증 진행 위험 92%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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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3차 접종 후 확진자, 미접종자에 비해 중증 진행 위험 92% 낮아"
  • 김상록
  • 승인 2022.02.0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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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V 캡처
사진=KTV 캡처

방역당국이 백신을 맞은 뒤 코로나에 감염되는 경우는 미접종자에 비해 중증 발병 위험도가 낮다고 밝혔다.

임숙영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3일 브리핑에서 "1월 3주 차 확진자에 대해 중증 진행을 평가한 결과, 3차 접종 후 확진군은 미접종 확진군에 비해 중증으로 진행할 위험이 92% 낮게 나타났다"고 했다.

이어 "2차 접종 후 확진군 역시 미접종 확진군에 비해 79.8% 낮게 나타났다"며 "즉, 미접종 확진군이 중증으로 진행할 위험은 3차 접종자의 13배, 2차 접종자의 5배에 달한다"며 백신 3차 접종 참여를 독려했다.

또 "명절 후 안전한 일상복귀를 위해 오미크론 변이 대응 국민행동수칙을 다시 한번 안내드린다"며 코로나 예방 접종 적극 참여, 3밀(밀폐·밀집·밀접) 환경에서 KF94 또는 K80 마스크 착용, 대면 접촉 줄이기 등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부터 변화된 코로나 검사체계가 전국에 적용된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60세 이상 고령자, 밀접접촉자 등은 기존과 동일하게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를 받으면 된다. 기침, 가래, 발열 등의 증상으로 진료가 필요한 이들은 호흡기클리닉 또는 지정의료기관을 방문해서 진료와 함께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다.

PCR 검사 우선순위 대상자는 선별진료소 방문 시 신분증, 격리통지서, 입원확인문자 등 증빙자료를 지참해야 한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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