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북한 미사일 도발·핵 문제 강력하게 대처…장거리요격미사일 조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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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북한 미사일 도발·핵 문제 강력하게 대처…장거리요격미사일 조기 개발"
  • 김상록
  • 승인 2022.02.03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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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일 "북한 미사일 도발과 핵 문제에 대해 강력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정부가 북한 핵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군사적 대응조치로서 강력한 억제력과 대응 능력을 확보하겠다"며 "고위력 탄도미사일, 항공 기반 정밀타격 능력 등 강력한 대량응징보복 능력을 갖춤으로써 핵무기 사용 자체를 생각하지 못하도록 억제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동시에 사드에 버금가는 장거리요격미사일(L-SAM)을 조기 개발하고, 정찰위성 초소형 위성 등을 확보하여 감시정찰 능력을 강화하고 24시간 감시대응 체계를 확고히 하겠다"며 "한미동맹의 확장억제 전략도 발전시켜 미국의 핵우산 공약에 대한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또 "북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할 방법을 모색하겠다"며 "저는 '스냅백(조건부 제재완화)을 전제로 한 단계적 동시행동'을 제안한 바 있다"고 했다.

그는 "지금 당장 제재를 완화하자는 게 아니라 북한이 일정하게 비핵화 조치를 취하면 그에 상응하는 만큼의 대북제재 완화조치를 취하고, 북한이 약속을 지키지 않을시 즉각적으로 복원하는 것"이라며 "이 땅에서 수백만 명의 국민이 죽고 다치며 우리의 성취물이 잿더미가 된 위에 이기는 전쟁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지난할지언정 평화를 만들고 지키는 노력이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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